캄보디아 씨엠립 신공항 픽업

썸네일-씨엠립신공항
씨엠립 신공항 [출처:KHMER TIMES]

2023년 11월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에 새로운 공항으로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현재의 공항은 앙코르와트와 시내가 멀지 않아 여행객의 시간활용이 좀 더 편했으나, 앙코르유적지가 너무 근거리에 있어 유네스코의 조언에 따라 새로운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신공항의 위치는 뱅밀리아 근처로 시내에서 55km,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현재의 공항 시스템과는 다르게 변경될 것입니다.

 

현재의 씨엠립 공항픽업은 시내와 거리가 가까워 약속한 호텔에서 픽업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빨리 조치가 가능하였고, 공항택시를 이용하여도 큰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11월부터는 달라집니다. 저의 예상으로는 5성급 호텔의 단체 손님이 도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호텔의 무료공항픽업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호텔이 가지고 있는 소형버스 1대로 도착하는 항공편을 감당할 수 없을뿐더러 거리가 멀어 공항픽업하러 가는데 한 타임에 4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면 씨엠립 공항픽업은 어떻게 변할까요?

캄보디아 씨엠립 신공항으로 생기는 변화

  • 시내에서 55km이 떨어져 이동시간이 80분 정도 걸립니다.
  • 활주로가 추가되어 항공편이 늘어납니다.
  • 호텔에서 운용하는 무료 공항픽업 서비스가 중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야간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공항픽업이 예약되지 않으면 시간과 비용을 손해 보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의 경우를 보면 씨엠립에는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만이 한국에서 직항을 운행하였는데 도착시간이 밤 11시 50분, 0시 50분이었습니다. 만약 그 시간대로 취항을 재개하면 입국장으로 나오는 시간이 최대 오전 2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빨리 픽업하여 호텔에 도착한다 해도 오전 3시 30분이 될 것입니다. 아마 오전 4시가 될 겁니다. 룸배정받고 샤워 후 주무시면 오전 5시가 되겠네요. 

씨엠립 신공항으로 인하여 투어일정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예전에 없던 공항버스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씨엠립 신공항픽업을 이용하는 방법

  • 현지여행사에 예약 - 간편
  • 여행 관련 앱에서 예약 - 간편
  • 공항에서 공항택시를 이용 - 비용이 비쌈
  • 공항버스 이용 - 몇몇 호텔을 제외하고선 새벽에 툭툭로 갈아타서 예약호텔까지 이동. 이동시간이 늘어남

이제 툭툭으로 공항을 빠져나오는 낭만은 곧 없어질듯합니다. 먼 미래에 도시전철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그게 언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공항을 옮기고 나면 더 많은 직항이 생기겠지만 도시의 관문인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은 불편해집니다.

 

결론

이제 캄보디아 씨엠립공항에서 툭툭이나 패스앱을 이용한 소형이동차량으로 공항픽업 시대는 끝나갑니다. 반드시 공항픽업에 대한 차량을 체크하시고 공항에서 시간 허비를 하지 않는 여행객이 되시기 바랍니다.